“장화신은 고양이를 닮은 제이”
안녕하세요~~~저희 부부는 오랫동안 함께할 반료묘를 알아보고 있었어요.주말마다 하루에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2달동안 방문한 곳만 해도 30여곳!!아기의 건강상태, 환경, 청결상태 등 꼼꼼하게 저희에게 맞는 아기를 입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어요.15~20년을 함께 할 가족이기에 아기들의 건강상태, 청결상태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면 과감히 포기하고 함께할 반려묘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인스타그램을 통해 달루나캣츠를 알게 되었고, 방문 예약을 한 뒤 왕십리 본점을 방문 했답니다. 철저한 예약 시스템으로 원하는 아기의 품종은 있는지, 언제 방문하는지 등등. “네~ 오세요~ 가능합니다~” 보다는 꼼꼼히 물어봐 주시니 첫 방문부터 왠지 믿음이 가더라구요!!혹시나 방문하실 분은 예약하지 않으면 아기들을 보기 어려우실 수 있으니, 꼭! 전화예약 후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매장에 첫 발걸음을 한 순간 밝은 분위기에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각각의 특징이 있고 꾸며놓은 방식이 있겠지만 어느 곳은 약간 어두침침하고, 화장실을 청결하게 하지 않아서 냄새가 조금 나는 곳도 있었고.. 저희가 다녀본 곳 중에서 달루나캣츠 왕십리 본점은 FLEX! 일단 첫 걸음부터 기분좋아지는 곳 이었어요.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된지라 SNS 상에서만 보던 아기들을 둘러보며 이것저것 물어보고, 또 저희가 관심 있던 먼치킨과 브리티시숏헤어 아기들을 주의 깊게 보고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김지은 매니져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상담해주시고 도와주셨는데요.사실 저희가 반려묘를 입양하려는 준비 중이어서 이것저것 궁금한 점들이 많았거든요.. 하나하나 모르는 부분들까지 세심하고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같은 질문을 두세번씩 해서 많이 귀찮으셨을텐데 다시 한번 김지은 매니져님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 . -) (_ . _) (^ . ^) 저희가 느끼기에 달루나캣츠만의 다른 곳과 다른 점은 아기를 가까이 보기 위해선 꼭 위생장갑을 착용해야 가까이 볼 수 있다는 점 이었어요. 가는 곳마다 둘러보고 아기를 가까이서 본 것은 아니지만 손소독을 하고 위생장갑까지 착용한다니 아기의 건강관리에 있어서는 두배로 신경을 쓰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기들을 위해 조금은 번거롭더라도 청결에 신경써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답니다. 우리 모두 동참합시다!! 너~~무 눈으로만 보고 조심스러워 하고 있는데, 매니저님께서 괜찮으니 천천히 가까이 보고싶은 아기가 있으면 보셔도 된다는 말씀을 주셔서 한결 편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냇답니다. (근데 이거 후기 맞아요.. 매니져님 칭찬하려고 쓰는건 아닌데요.. 그만큼 친절하시다는 ^^)여러 아기들 중 저희는 브릿티시숏헤어 아기를 가까이서 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가까이 마주한 아기!! 우리 부부를 바라보는 눈빛에 첫눈에 반하고 너무나도 씩씩하고 활발하고 발랄한 모습에 두 번 반해 버렸답니다.브리티시숏헤어 답게 얼굴도 빵실빵실하고 눈도 크고 정말!! 꼭!! 장화신은 고양이 같았죠!!어찌나 에너지가 뿜뿜 하던지~~ 이렇게 사랑스러운 모습에 어찌 반하지 않을 수 있을까 싶었죠. 우리 부부가 첫눈에 반했던..... 아.. 아닙니다. 다시 후기에 집중하기로 해요. 하하사실 저희는 입양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었지만 달루나캣츠를 방문한 날은 가벼운 마음, 생각으로 방문 했거든요. 그런데 매장의 청결상태나 아기들의 건강상태, 매니저님의 친절함 까지^^ 정말 넉넉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아! 아기들 돌봐주시는 관리사님 까지! 달루나캣츠 왕십리 본점은 정말 믿고 아기와 함께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저희 부부를 사로잡았습니다. 혹시 집사가 되기를 기다리시는 분이라면 달루나캣츠 정말 추천 합니다! 정말 초보집사 분이라면 더더 강추해요!! 사실 저희가 보고 묻고 또 보고 또 묻고.. 그럼에도 믿음이 갔던 달루나캣츠 이기에^^ 그렇게 제이와 저희 부부의 묘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낯설어서 조심조심 다니고 경계를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금방 적응하고 잘 먹고, 잘 놀았어요. 처음 적응하는 기간이라 강제급여를 하긴했지만 워낙 서툴렀던 탓일까요? 5일정도 지난 밤 제이가 살짝 무른 변을 보고 구토를 하더라구요ㅠㅠ.. 너무 당황한 나머지 달루나캣츠에 연락을 했습니다. 김지은 매니져님께서 가능하면 아기를 바로 데리고 오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시간이 오후 11시가 다 되어갔습니다. 늦은 시간에 바로 대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었죠. 바로 데리고 갔더니 낯선 환경에서 못 먹어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고양이들은 환경이 바뀌면 예민해지고 낯설어 하는데, 특히나 아기들은 못 먹으면 저혈당이 올수 있다고 하셨어요. 초보집사라 애기가 조금 못 먹었지만 불린사료도 주고 습식사료도 주고 캔사료도 주고 아기라 많이 먹지 못하는 거라 생각하고 안심을 했는데 그게 저희의 큰 실수였고 너무 서툴게 대처했던 거죠. 네이버에 물어보고 지식인의 도움을 받아 자율배식을 선택하고 거기서 멈췄던게 큰 문제였습니다. 잘 노는 모습만으로 적응을 해가는 과정이라 생각했던 “무지한 집사를 용서해 주렴 제이야.”몇일 동안 애기 잘 먹이면서 지켜보겠다고 하셔서 미안한 마음으로 저희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짧지만 면회도 허락해 주셔서 미리 연락드리고 가서 아기도 볼 수 있었고, 제이와 저희가 떨어져 있는 동안 걱정하지 않게 그날의 몸 상태와 노는 영상들, 먹는 영상들까지 세심하게 메시지로 보내주셨죠!! 덕분에 조금씩 건강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여러 가지로 배움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매일같이 이른 시간 늦은 시간 쉬는 날 가리지 않고 메시지 보내주시고 아기 돌봐주신 김지은 매니져님 또또 감사드려요!!4-5일정도 되었을 때 밥도 잘 먹고 무른변도 잡히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퇴근 시간이 오후 10시라 도착한 시간이 11시가 다되었는데도 기다려주시고 웃는 모습으로 반겨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제이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며 주의사항 등을 다시한번 짚어주셨습니다. 하지만 아기는 환경이 또 바뀌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고 밥을 다시 먹지 않을 수 있으니, 무조건! 밥을 스스로 먹을 수 있는 시간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제이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밤늦게까지 고생하시는 모습에 너무나도 감사하고 죄송하고 감동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엄마, 아빠 품으로 돌아온 제이!!!!!!하루 지나면 커있는 모습을 느낄 정도로 처음보다 훨씬 더 활발해지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많이 먹는건 좋은거잔아요? 살림살이 한두개 정도는 각오해야죠? 아프지만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처음부터 지금까지도 제이를 잘 돌봐주시고 신경 써 주신 김지은 매니져님,그리고 소중한 묘연을 맺을 수 있게 해주신 달루나캣츠!!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남편과 저는 하루하루 제이로 인해 즐겁고 소중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제이가 조금 더 크고 동생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 그때 역시 저희의 선택은 달루나캣츠!! 그날을 기약하며 즐거운 묘생일기 작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