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연휴 첫 날 아빠에 만류에도 불구하고 엄마하고 아들하고 달루나 캣츠 평택 비전동점에 가서 분양을 

받고 이름은 아들이 좋아하는 고양이 게임 캐릭터 렌가로 지었습니다 사실 렌가는 일본어이기도 한데요

우리말로는 벽돌이란 뜻입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에 벽돌처럼 단단하게 자라라는 의미로 여겨져

아주 흡족한 이름을 지었다고 셋이 만족 했습니다

이녀석 애기 고양이 주제에 카메라를 들이대니 호랑이처럼 포즈를 취해 우리 가족을 즐겁게 해주는 영민함도 있네요

그냥 귀엽기만 한 녀석이 아닌가봐요  앞으로 기대가 큽니다

 분양 받기전 건강 관리와 멘탈 관리를 잘 받았는지 집에 오자마자 아들과 장난감으로 힘차게 뛰어 다니며 잘 놀고

잠깐 쉬고 있습니다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줄 알았는데 왠걸요 아주 안정적으로 잘지내기 시작합니다

아들이 처음 고양이를 한 번 키워 보자고 했을 때 털이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렉돌종은 털이 잘 안빠진다는군요

참 다행입니다 ^^

기왕에 우리 식구에 일원이 되었으니 앞으로 행복하게 서로 사랑하며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벌써 우리 세식구 무릎을 마주하고 앉아 이야기 꽃도 웃음 꽃도 피우게 하는 존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좋은 징조네요 ^^

사실 고양이를 분양 받아 키우는 게 처음이라 망설였었는데 고양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용품도 꼼꼼히 챙겨 주시고

사육하는 방법도 잘 알려 주셔서 잘 키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듭니다 무엇보다 고양이를 키우면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아무때나 상관 없으니 언제든 전화하란 말씀이 든든 했습니다 안심하세요 새벽1~2시에 전화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